“탈북민 돕는 것 선행 넘어 통일준비 과정”

조명균 통일부장관, 정부 유공자 표창장 수여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돕고 통일준비 과정에 힘쓴 민간영역 우수자들에 대한 정부포상이 18일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대통령, 총리를 대신해 정부 유공자에 표창을 전수했다.

대통령 표창은 김용숙(65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과 김영우(68세) 해솔직업사관학교 이사장에게 수여됐다.

김용수 원장은 하나원과 연계해 각종 건강검진 및 치료체계 마련으로 건강에 취약한 탈북민의 질병치료에 기여했다. 또한 하나원 안성병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탈북민 입원시 KIT를 무상 제공했다.

김영우 이사장은 직업교육대안학교 ‘해솔직업 사관학교’를 설립, 탈북청소년이 직업을 갖고 우리사회 시민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총리 표창을 받은 조재희(43세) 대구하나센터 센터장은 하나센터 초기정착 모델구축 및 다양한 지원 사업 발굴·체계화로 탈북민의 지역사회 정착에 힘썼다.

조 센터장은 탈북민 정서안정 프로그램 매뉴얼 개발 및 탈북민 공부방 등을 운영했고, 지역사회 연계 및 다양한 지원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했다.

홍성란(59세)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은 종교 활동 및 1박2일 가정체험 전담 등을 통해 탈북민 정서안정 및 사회적응에 노력한 공로로 총리표창을 받았다.

조명균 장관은 축사를 통해 “탈북민들을 돕는 것은 단순한 선행을 넘어, 우리 사회가 통일을 준비해 가는 과정”이라며 “오랜 기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탈북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해주신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탈북민을 우리 사회의 진정한 일원으로 포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개선을 통해 생활밀착형 탈북민 정책추진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수상자 가족, 임병철 하나원장, 인도협력국장, 정착지원과장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유공자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통일신문 2017/12/21 윤진석 기자 38tongil@gmail.com